티스토리 뷰

반응형

비만이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인자

비만,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인자

비만은 당뇨병 발생의 주력 인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덴마크 연구 결과, 개인의 유전적 위험과 상관없이 비만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최소 6배 증가시켰음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당뇨병은 그 기전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눠집니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서 발생한 당뇨병을 제1형 당뇨병, 인슐린 분비기능은 일부 남아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경우를 제2형 당뇨병이라 합니다.

 

비만, 제2형 당뇨병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이 제2형 당뇨병입니다. 보통 40세 이상 연령에서 발생되지만, 그 보다 젊은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30세 이하의 젊은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죠.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비만하거나 과체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유전적 성향이 강하고, 제1형 당뇨병과 달리 가족력이 흔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

덴마크 연구 저자인 Hermina Jakupovi는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생물의학과 박사 연구원입니다. 이 결과는 가족력과 관계없이 건강한 체중 유지가 제2형 당뇨병 예방에 관건임을 시사합니다.

 

“유전적 소인에 관계없이 예방 전략으로 건강한 생활방식을 통한 체중 관리를 권장해야 한다”고 박사는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덴마크의 식이요법, 암 및 건강 연구의 자료를 사용했는데요.

 

연구에서는 중위수 15년(즉, 절반은 추적기간이 15년 이상이고 절반은 15년 미만임을 의미한다) 동안 참여자들의 건강을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4,700명 이상의 성인들이 추적 기간 동안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았습니다. 모든 연구 참여자들의 평균 연령은 56세였고, 대략 절반 이상이 남성이었다고 합니다.

 

약 22%는 비만이었고 43%는 과체중이었습니다. 35%를 약간 상회하는 참여자들이 정상 체중이었다고 연구자들은 보고했습니다.

 

 

비만, 제2형 당뇨병

생활방식은 신체 활동, 식이요법, 음주, 흡연에 기반한 점수를 사용하여 평가했는데요. 약 40%는 바람직한 생활방식이라는 평가를 얻었고, 25%를 약간 넘는 참여자들은 연구자들의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생활방식을 보였습니다.

 

유전적 위험은 제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193개의 유전자 변이를 조사하는 혈액 검사로 측정했습니다. 유전적 결과는 최저 위험부터 최고 위험(가장 많은 유전적 변이 보유) 유전자 그룹으로 분류했는데요.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유전적 변이를 가진 사람들이 가장 적은 변이를 가진 사람들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배나 더 높았습니다.

 

체중이 정상인 사람들과 비교하면 과체중인 사람들이 연구 기간 동안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4배 더 높았으며, 비만의 경우 위험이 6배 더 높았습니다.

 

생활방식만을 검토했을 때, 가장 건강하지 않은 습관을 가진 사람들(바람직하지 않은 군)이 가장 건강한 습관을 가진 사람들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1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 제2형 당뇨병

결과적으로 가장 건강하지 않은 생활방식, 높은 유전적 위험, 비만 요인을 가진 사람들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14배 이상 더 높았습니다.

 

미국 당뇨병협회 의과학 책임자인 Robert Eckel 박사는 이 결과가 놀랍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비만은 제2형 당뇨병의 잘 알려진 위험 요인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제2형 유전자를 모두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지라도, 유전적 변이는 제2형 당뇨병 위험의 약 10% ~ 15%만을 설명한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박사는 이 결과가 “우선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추가 증거라고했습니다. 신체 활동은 또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그는 부언했습니다.

 

비만, 제2형 당뇨병

이전 연구들은 약간의 체중 감소라도 제2형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미국 당뇨병협회는 약 5~7 kg 체중 감량이 당뇨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권고합니다.

 

“그러나 체중 감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Eckel 박사는 말합니다. “감량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