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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 효능, 부작용, 먹는법, 고르는 법, 재배법 정리!
새싹보리 효능, 부작용, 먹는법, 고르는 법, 재배법
요즘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새싹보리'가 주목받고 있죠. 오늘은 새싹보리의 효능 및 부작용, 먹는법, 고르는 법, 재배법까지 자세하게 총 정리해보았습니다!
새싹보리 효능
새싹보리는 보리에서 싹을 틔운 뒤 10~20㎝정도 자란 어린잎을 말합니다. 약 45종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칼륨, 칼슘과 같은 무기질과 식이섬유,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죠.
새싹보리는 시금치의 24배에 달하는 철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식이섬유는 고구마보다 20배 가량 많아 장기능 개선과 변비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하네요.
새싹보리 10g당 3g 정도의 섬유질이 들어있으며 면역 기능, 세포 성장, 시력 등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피부 건강 및 상처 치유, 구강 건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 C와 혈액 응고, 뼈 형성, 심장 건강 등에 필요한 비타민K도 들어있죠.
이밖에도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만성 질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주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제도 풍부합니다.
새싹보리에 들어있는 불용성 섬유질은 인슐린 민감도 향상을 통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며, 나쁜(LDL) 콜레스테롤 및 혈압을 저하하고 심장 건강을 증진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새싹보리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데요. 칼로리는 낮지만, 섬유질이 많기 때문이죠. 섬유질 섭취가 체중 및 체질량지수(BMI)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다수 나와 있습니다.
지방을 분해하고 체내 독소를 빼주는 ‘폴리코사놀’ 성분이 풍부하여 비만, 당뇨, 고혈압, 통풍, 심뇌혈관질환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고지혈증과 고혈당이 있는 실험 쥐들에 12주간 새싹보리 추출물을 투여하자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15%나 줄어들었으며,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40%나 감소돼 성인병 예방에 좋은 음식임이 확인됐습니다.
2014년 농촌진흥청과 이화여대 목동병원 공동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남성들에게 16주간 새싹보리를 섭취시킨 결과에서도 참가자들의 중성지방과 몸무게가 각각 10.4%, 8.4% 줄어들어 비만 예방에 유의미한 효능을 보이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새싹보리 부작용
이렇게 좋은 새싹보리도 다량 섭취하면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감, 복부 통증 같은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증상은 과다 섭취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새싹보리 분말로 섭취할 경우에는 하루 3g 정도를 먹는 것이 적당하며, 정확히 계량을 해서 먹거나 3g짜리 새싹보리 스틱 형태 제품을 구입해 섭취하는 것이 간편합니다.
물에 타서 먹을 시에도 하루 10g 이하 복용이 적당합니다.
또, 와파린과 같은 혈액 희석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신장병, 셀리악병 환자 등은 새싹보리의 비타민K나 칼륨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새싹보리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새싹보리 먹는 법
1. 분말을 타서 마시기
우유, 두유, 물 등 기호에 맞게 타서 마시면 가장 간단합니다. 새싹보리 영양소 중에는 열에 약한 성분이 많아 미온수나 가급적 차가운 물에 타서 먹는 게 좋습니다.
2. 요거트나 해독주스
새싹보리 분말과 바나나, 우유를 갈아 마시면 일종의 해독주스가 됩니다. 또는 요거트에 새싹보리 분말을 뿌려서 섞어 먹어도 좋습니다.
3. 음식에 뿌려먹기
또다른 방법으로는 평소에 자신이 먹던 음식이나 샐러드 등에 새싹보리 분말을 뿌려먹어도 좋습니다.
4. 새싹보리즙으로 먹기
새싹보리는 시중에 즙이나 환, 가루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즙이나 환 제품을 사서 간편히 먹을 수도 있습니다.
새싹보리 고르는 법
새싹보리는 생 새싹보리 말고도 시중에 착즙분말, 즙, 환 등 다양한 종류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새싹보리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화학첨가물의 유무, 안전성, 유기농 인증 제품, 휴대성 등을 꼽았는데요. 그럼 종류별로 고르는 법 알아보겠습니다.
1. 생 새싹보리
벌레를 먹지 않은 싱싱하고 푸른빛이 선명한 새싹보리를 골라야 합니다.
2. 새싹보리 분말
최근 노후화된 시설에서 새싹보리를 분쇄하다가 쇳가루가 유입되는 등 안전성이 염려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어, 제품을 구입할 땐 반드시 금속이물 검사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쇳가루 등의 금속성 이물이 없는 제품은 공인기관으로부터 발급받은 불검출 성적서가 있으므로 업체 측에 이를 요구하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 안전한 제품들은 자발적으로 온라인 판매 페이지 등에 ‘금속이물성적서’를 공개하기도 하므로, 조금만 신경 쓴다면 어렵지 않게 성적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다 안전한 제품을 원한다면 원료가 ‘추출분말’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출분말의 경우, 분쇄 과정을 거치는 일반 분말과 다르게 원료를 물에 우린 뒤 여과ᆞ농축ᆞ건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금속이물이 혼입될 걱정이 없고 영양분 농축으로 유효성분 함량도 상대적으로 높죠.
첨가물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화학부형제인데요. 원료가 습기에 의해 굳거나 설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넣는데, 몸속에 쌓이면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화학부형제 성분으로는 이산화규소,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성분이 있습니다.
합성첨가물도 주의가 필요하긴 마찬가지인데요. 착색료나 감미료, 향료 등의 합성첨가물은 아토피, ADHD,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건강식품을 고를 땐 화학부형제 외에 첨가물도 일절 쓰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3. 새싹보리즙
새싹보리즙을 구입할 땐 제조방식을 반드시 체크해봐야 합니다. 품질이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원물을 뜨거운 물에 넣고 끓이는 ‘열수 추출 방식’의 새싹보리즙은 열에 약한 성분들이 대거 파괴돼 새싹보리 효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007년 부산대학교 연구진이 생녹즙을 20분 가열한 후 온도에 따른 영양소 변화를 관찰한 결과, 비타민 C가 최대 66%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새싹보리즙을 고를 땐 ‘저온 추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저온 추출은 열에 의한 영양소 파괴가 발생하지 않아 새싹보리의 모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으니까요.
새싹보리즙을 잘 고르려면 폴리코사놀 함량을 명확히 밝히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제조 과정에서 열을 가했거나 필요 이상으로 물을 많이 첨가한 제품은 폴리코사놀 함량이 낮아 따로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제품을 피하려면 폴리코사놀 함량을 증명할 시험 성적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에 폴리코사놀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했다는 의미의 ‘WCS’ 표기까지 있다면 더욱 신뢰할 수 있습니다.
WCS란 공인된 검사법을 통해 함량을 측정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표시입니다. 이밖에도 효소 추출 방식이 적용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싹보리의 식물성 영양소 중 일부는 단단한 세포벽 안에 갇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몸에는 이를 분해하는 효소가 없어 세포벽을 물리적으로 깨야 하는데, 효소 발효를 거치면 세포벽이 허물어지면서 그 안에 들어있던 영양분이 밖으로 빠져나와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싹보리 재배법
1. 새싹보리를 키우기 위해서는 씨앗을 하루 동안 물에 불린 뒤, 새싹보리 재배기에 뿌리고 이틀 정도 암실에 놔둡니다.
2. 1일 후에는 뿌리가 자라고, 2일이 지나면 새싹보리 잎이 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3.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새싹보리가 마르지 않고 항상 촉촉하도록 열심히 물을 줘야 합니다
4. 새싹보리가 15cm가량 자라면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이상으로 새싹보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언론에 나오는 정보를 맹신하지 말고,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