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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주사 부작용, 맞으면 안되는 사람, 이상반응 신고 방법
독감주사 부작용과 주의해야 할 대상, 이상반응 신고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독감주사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부작용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성인 10명 중 4~7명은 '4가 독감백신' 접종 후 주사부위 통증, 근육통·피로·두통·오한 같은 전신 반응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증상이 가벼운 편이었으며, 1~3일 안에 사라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무료, 유료 접종 중인 '4가 독감 백신' 제품들은 임상시험에서 비슷한 정도의 이상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 제품은 19~64세 성인의 68%, 65세 이상 노인의 41%에서 접종 후 7일 동안 주사부위 통증(성인 49%, 노인 21%) 같은 국소 이상반응과 근육통·피로(각 26%)·두통(13%)·오한(8%) 같은 전신반응 등 중하지 않은 이상반응을 보였지만, 증상은 대부분 1~3일 안에 사라졌습니다.
최근 독감백신을 접종한 1,150여만명 중 질병관리청에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경우는 1,669건(10월 31일 0시 기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반응은 발열·국소반응 등이며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독감주사 접종 후 사망자 수, 사망자 나이, 사망하기까지 걸린 시간, 사는 지역 등은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궁금하신 분은 아래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 2020 독감예방접종 사망자수 현황 ▼
2020/10/29 - [분류 전체보기] - 2020 독감예방접종 사망자 수, 접종자 수 현황!
독감주사 후 24시간 내 사망자의 경우 백신 접종 등 특정 약물이나 음식·곤충 독 등에 노출된 뒤 몇 분에서 몇 시간 안에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급격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로 인한 쇼크사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사망자 83명 중 72명에 대한 사례 조사 결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는 매우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이유는 심혈관·뇌혈관계 질환, 당뇨병, 만성 간·폐질환 및 신부전, 부정맥, 악성 종양 등 지병의 악화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검을 마친 40명에서 급성 심근경색, 뇌출혈, 대동맥 박리, 폐동맥 혈전색전증, 질식사, 패혈증 쇼크, 폐렴, 신부전 등의 사인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 보고서에 따르면 아나필락시스로 16개 대형병원에서 진료받은 558명 중 93%가 원인물질 노출 2시간 안(72%는 30분 내, 21%는 30분 초과~2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90% 이상은 두드러기·혈관부종 등 피부, 83%는 호흡기(호흡곤란·기침·콧물 등), 49%는 위장관계(구토·복통 등), 30%는 신경계(어지러움·마비 등), 28%는 심혈관계(저혈압·창백·흉통 등)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중 32%는 알레르기 질환 가족력이 있었고, 17%는 과거 아나필락시스 경험자였습니다. 호흡곤란(저산소증), 저혈압, 의식 소실 등 심한 신경계 증상 가운데 1개 이상이 발생한 ‘중증 아나필락시스’는 23.5%(성인 38%, 소아·청소년 14%)에서 나타났습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중증 비중이 커졌는데요. 중증 환자는 에피네프린 근육주사 등 적절한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에피네프린은 혈관 수축, 심장 자극, 기관지 확장 작용으로 아나필락시스 급성기 치료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투여 권고되는 주사입니다.
성인 아나필락시스 증상자는 대부분 알레르기 비염(28%), 음식 알레르기(18%), 고혈압(15%), 약물 알레르기(11%), 당뇨병(6%), 천식(5%), 아토피 피부염(4%), 심혈관 질환(3%), 만성 두드러기(2%) 등 하나 이상의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독감주사의 이상반응을 줄이려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독감 유행 수준이 예년보다 낮고 유행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건강 상태가 좋은 날 맞아달라”며 “접종 후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할 일
1. 접종 대기 중 충분한 수분 섭취
2. 아픈 증상이 있거나 만성질환·알레르기 병력이 있으면 예진 때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리기
3. 접종 후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 여부 관찰
4. 접종 당일 무리하지 말 것
독감주사 접종에 주의해야 할 대상
▶발열 증상이 있는 사람
▶급성기·활동기에 있는 호흡기·심혈관계·신장·간 질환자
▶활동성 감염질환자
▶계란·닭고기 등에 과민한 사람
▶백신 성분에 의해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적이 있는 사람
▶이전 접종에서 2일 안에 발열·전신성 발진 등 알레르기 의심 증상이 나타났던 사람
▶접종 전 1년 안에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인 사람
▶백신 접종으로 6주 안에 신경이상이 나타난 사람
▶면역부전 진단을 받은 사람
▶현저한 영양저하자 등
독감주사 맞으면 안되는 사람
혈우병·혈소판감소증 등 출혈성 질환자이거나 뇌졸중·심혈관질환 등으로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항혈액응고제(헤파린·와파린 등) 치료를 받고 있다면 백신 접종의 예방 효과가 부작용보다 큰 경우가 아니면 접종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독감주사 후 이상반응이 생겼다면
독감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생겼다면 아래의 두가지 방법 중 하나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1. 환자/보호자가 직접 신고
(1)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앱 → 안전한 예방접종 → 이상반응 신고제도 안내 → 이상반응 신고하기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nip.cdc.go.kr
(2) 전화로 신고 (관할 보건소)
2. 의사가 신고
병원이나 의원의 의사가 진단하여 신고할 수 있습니다. (관할 보건소에 전화 또는 웹사이트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독감주사를 맞은 뒤 이상반응으로 30만원 이상의 본인부담 진료비 등이 발생했다면 보상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무료접종 대상자(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자): 관할 보건소에 신청
▶유료접종 대상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에 신청
사람들이 독감 예방 주사 맞기를 점점 두려워하고 있지만, 주사로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비활성화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으로 인해 독감에 걸릴 수는 없다고 합니다.
예방 접종 후 기분이 좋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독감에 걸렸기 때문이 아니라 면역체계가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는군요.
독감주사 부작용
백신 접종 후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 부위의 발적(붉게 부어오르는상태), 통증 및 부기이며, 주사 직후부터 시작해 1~2일 동안 지속되는 미열, 두통 및 근육통의 경미한 전신 반응도 있을 수 있습니다.
독감이 1~2 주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1~2일간의 가벼운 불편함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닙니다.
독감 예방 주사가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독감 예방 주사로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할 위험을 40%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독감에 걸리더라도 백신은 종종 심각한 독감 감염이 발생하는 사람들의 질병의 심각성과 입원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오늘 안내드린 내용 참고하셔서 안전한 독감예방접종 맞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