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만성비염의 치료방법

♀︎☼♢¿_§ 2020. 10. 23. 15:28
반응형

만성비염의 치료방법

만성비염 증상과 치료방법

일반적으로 만성적으로 생기는 비강 내의 염증을 만성비염이라고 하는데 이는 정확한 의학용어는 아니며 여러 종류의 비염들을 포괄해서 일컫는 용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만성비염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급성 비염은 흔히 감기를 지칭하는 감염성 비염이며, 만성 비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균에 의한 만성 감염성 비염 외에 만성 비염에는 비후성 비염, 한랭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될 수 있으며, 우리가 흔히 접하는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이거나 만성 축농증(부비동염)으로 확진될 때가 많습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의 원인으로는 비강구조 이상, 비강종양,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불안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또한 비강 물혹(용종), 만성 부비동염, 비강 이물, 선천성 코 기형이 동반될 때도 만성 비염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만성비염 치료방법

만성비염 증상

원인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만성 비염 환자들은 증상의 정도 차이는 있으나 유사한 임상적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은 코막힘이 자주 일어나고, 코막힌 목소리가 나오며, 냄새를 잘 못 맡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코가 좌우 교대로 막히게 되며 그 정도도 다양합니다. 증상이 심할 때 환자는 양쪽 코가 모두 막혀서 코를 통한 호흡에 장애가 생기므로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며 이로 인하여 인후염에 쉽게 걸리고 목이 자주 아프게 됩니다.

 

머리가 무겁다고 호소하며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집중력저하가 발생되기 쉬워 업무와 학업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비루(콧물)가 있는데 대개의 비루는 맑은 수양성이나 세균에 의해 감염이 되면 황록색의 화농성 비루로 변하기도 합니다.

 

비강의 분비물이 후비공으로 넘어가는 경우 콧물이 목 뒤로 넘는 느낌이 있어 불쾌감을 줄 수도 있으며 이를 후비루라고 합니다. 장기간의 후비루는 만성기침의 원인이 됩니다.

만성비염 치료방법

만성비염 치료방법

치료는 환자의 병력, 증상과 진찰소견을 종합하여 판단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감염성 비염인 경우에는 대개 적절하고 충분한 기간 동안의 항생제 투여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기대할 수 있으나, 어린이들에게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약물 치료가 원칙입니다.

 

만성 비후성 비염의 경우에는 경구용 점막수축제, 국소분무형 스테로이드 제제,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법 등이 있으며 수술적 치료로써 비대해진 비강 내 점막을 정리하여 줄 수도 있겠습니다.

 

혈관 운동성 비염은 치료로 국소분무형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데 비폐색이나 비루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증상에 따라 항콜린제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중격만곡증 교정 수술이나 비갑개 성형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동반할 경우 약물 치료에 대한 효과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비강 내 만성적인 염증이므로, 장기적인 치료와 관심이 요구됩니다. 원인 항원에 대한 회피요법과 적당한 약물요법은 필수적이며, 이 두 가지 치료법이 효과가 없을 때는 면역요법, 수술요법을 고려합니다.

만성비염 치료방법

(1)회피요법

알레르기는 만약 환자가 원인이 되는 항원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면 발생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선 원인 항원과 자극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회피요법이라 합니다.

 

하지만 회피요법만으로 증상을 치유하기는 무척 어려운데, 각 환자의 생활여건상 항원에 노출되기 쉽고, 이를 바꾸기가 어려우며, 또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능한 한도에서 최대한 회피 노력을 통해 항원의 노출을 줄이면 그만큼 증상도 줄일 수 있으며 약물요법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항원인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고, 꽃가루와 같은 항원에 노출도 삼가여야 합니다. 또한 반려동물 털에 민감한 사람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걸 자제해야 합니다.

만성비염 치료방법

 

(2)약물요법

약물요법에는 항히스타민제제의 경구 투여와 코 속에 뿌리는 점비약 등 점막수축제류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비강 점막의 혈관과 감각신경에 대한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해서 일련의 증상을 막아줍니다.

 

비강 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것은 효과적이며 국소부위에 작용하여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게 장점이고, 알레르기성 비염을 포함한 만성 비염에 효과적입니다.

 

이 분무제는 하루 1∼2회 규칙적으로 써야 하고, 코가 막힐 때만 뿌리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주 증상인 재채기, 콧물, 코 막힘, 가려움증 등 대부분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무제 중 혈관 수축작용을 하는 약품인 항울혈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코 점막이 손상되고 위에 설명하였던 약물성비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수술요법

수술요법은 약물요법만으로 잘 낫지 않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목적으로 시행되며, 심한 코 막힘이나 증상을 악화시킬 정도로 비강의 형태에 이상이 있는 경우, 부비동염(축농증)이 있을 때 이러한 동반 문제를 완화시킬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이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코 점막을 레이저로 소작하여 점막의 반응성을 낮추는 방법과 비디안 신경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만성비염 치료방법

(4)면역요법

환자의 연령이나 알레르기 반응의 정도 등에 따라 원인 항원을 투여하여 체내 면역반응에 변화를 일으키게 합니다. 어린이에게 효과가 뛰어나며, 치료기간이 3∼5년으로 장기간이지만, 70∼80% 효과를 봅니다.

 

원인 항원을 낮은 농도에서 점차적으로 양을 늘리면서 피하주사를 사용하여 인체 외부에서 항원이 유입되어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탈감작 방법입니다.

 

그러나 심각한 부작용도 많으므로 심장 질환자나 임산부, 중증의 천식환자에게는 금해야 합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대한의학회

 

반응형
댓글